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이종현, 김민구 가능성 있다.”
중국이 한국전 패배를 인정했다. 중국은 21일 한국과의 동아시아 남자농구대회 결승전서 한국에 완패했다. 중국이 자랑하는 214cm의 왕저린, 2019cm의 리무하오는 한국의 이종현, 김민구의 철벽 수비에 힘을 쓰지 못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한국을 높이로 압도했으나 이날 결승전만큼은 한국에 높이에서 밀렸다.
단순 리바운드는 38-35로 앞섰으나 이종현과 김종규는 25점 13리바운드를 합작했다. 반면 왕저린과 리무하오는 23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승부처에서의 순도는 단연 한국이 우위였다. 높이에서 대등한 싸움을 한 한국은 결국 스피드에서 밀리며 중국을 물리쳤다. 판빈 감독은 한국전 완패를 인정했다.
판빈 감독은 “두 팀 모두 아주 멋진 경기를 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한국과 같은 우수한 팀과 거리가 있다는 걸 느꼈다. 스피드와 수비, 3점슛 모두 한국과 거리가 있었다. 3점슛을 7개 허용한 게 패인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 팀은 어리고 부족한 팀이다. 열흘 연습으 한국과 겨룰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최선을 다했다”라고 했다.
판빈 감독은 이종현과 김종규에 대해서 깊은 인상을 받은 모양이다. 그는 “14번(이종현)과 15번(김종규)은 어리지만, 아주 자질이 있고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중국의 14(왕저린),15번(리무하오)와 맞먹는 선수다. 더 노력하면 더 큰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중국은 8월 아시아선수권 티켓을 획득했으나 1.5군으로 나섰을 때 한국농구가 만만치 않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김종규와 이종현은 8월 아시아선수권 한국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중국으로선 두 사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게 숙제다.
[판빈 감독.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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