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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에서 3분 남짓한 분량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속내를 밝혔다.
판빙빙은 최근 중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언맨3’ 출연 분량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녀는 "처음 게를 먹는 사람이 집게에 손을 물려 피를 흘릴 수도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프다는 것을 알았으면 된 것이며 그것만으로도 유익한 일이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판빙빙은 “"'아이언맨3'에서 양념 역할을 한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며 중국 시장이 그만큼 막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 영화 시장 규모가 세계 최고가 되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중국에서 양념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다"고 중국 시장의 위력에 대해 위안을 삼았다.
이어 그녀는 "당초 '아이언맨3'에 대해 얘기할 때는 이 같은 분량은 아니었기에 출연을 결심했다. 앞으로 다시는 내게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판빙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아이언맨3’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특히 제작사는 중국에서 판빙빙을 내세워서 크게 홍보를 했지만, 정작 그녀의 출연 분량은 전체 133분 중 3분에 불과했다.
[판빙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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