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지석이 상대역을 맡은 배우 이청아의 공개열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S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는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배종옥, 정유미, 정겨운, 김지석 등이 참석했다.
김지석은 "극중 이청아가 이민우에게 괴롭힘을 받고 치유를 받는 과정이 드라마에서 나타나는데 나는 그 장면들이 좋다"며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언급했다.
이어 "이청아가 얼마 전에 공개 연인을 선언했다. 그런데 그 남자친구가 또 내 친구다. 내가 셋이서 대화창을 열어놓고 남자친구에게 '현장에서만큼은 (이청아를) 내 여자로 하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줬다"고 털어놨다. 이청아는 지난 4월 초 배우 이기우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김지석은 "사실 드라마를 시작할 때 연애사실이 공개돼 살짝 섭섭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내 여자를 하겠다고 선언하니까 오히려 편해지고 이청아가 정말 좋아지고 애틋해지고 있다"고 상대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원더풀 마마'는 잘 나가는 사채업자인 어머니 윤복희가 치매 환자가 된 뒤 철없는 세 남매와 풍랑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다. 오는 6월 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배우 김지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