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프로야구 선수의 활약에 따라 점수화한 카스포인트를 바탕으로 팀별 투수력과 공격력을 분석한 결과, 투수력은 삼성이, 공격력은 두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라이온즈(투수력 6671점)는 투수력 2위 넥센 히어로즈를 1835점의 큰 차이로 따돌리며 타 팀을 압도했다. 배영수-장원삼-윤성환-밴덴헐크-로드리게스로 이어지는 삼성의 탄탄한 선발진은 27승 중 총 21회의 선발승(선발승 125포인트)을 거뒀다. 팀 내 카스포인트 1위 토종 에이스 윤성환(카스포인트 1045점)을 비롯해 투수랭킹 20위권에 다섯 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며 투수왕국으로서의 위용을 자랑했다.
두산 베어스는 231득점(득점 5포인트), 65타점(타점 10포인트), 카스포인트 7021점으로 공격력 1위에 올랐다. 두산의 공격력이 높은 것은 특정 선수 의존하기보다 끊임없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수단 전체가 고른 기량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산은 투수력에서 7위, 2784점을 기록해 극명한 투타 불균형에 빠져있다.
반면, 가장 고른 투타 밸런스를 유지한 팀은 넥센 히어로즈다. 넥센은 투수력 4836점, 공격력 6225점으로 투수력, 공격력 모두 2위에 올랐다. 카스포인트 1,047점으로 투수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손승락은 넥센의 18세이브(세이브 50포인트) 중 16세이브를 기록하며 넥센의 뒷문을 단단히 잠그고 있다. 또한, 넥센은 25홈런을 합작 중인 이성열-박병호-강정호를 앞세워 36홈런(홈런 50포인트)으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투수력(659점)과 공격력(2960점) 모두 큰 차이로 9위로 처져 있다. 특히, 투수력은 탈삼진 1위 바티스타(카스포인트 590점)와 송창식(카스포인트 626점)이 좋은 점수를 얻고 있음에도 다른 투수들의 부진 탓에 투수력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케이블 스포츠 채널 MBC 스포츠플러스와 맥주 브랜드 카스는 시즌 중 카스포인트를 바탕으로 주간 TOP 플레이어와 주간 카스모멘트를 선정해 각각 상금 50만 원을 시상한다.
5월 4주차 주간 TOP 플레이어는 2결승타, 10타점, 카스포인트 337점을 획득하며 넥센의 상승세를 이끈 강정호가 차지했다. 또한, 지난 26일 삼성을 상대로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선발출장 10경기만의 첫 승을 따낸 한화 이브랜드의 국내 데뷔 첫 승리 장면이 주간 카스모멘트로 선정되었다.
카스포인트 라인업 이벤트 및 카스포인트 주간 MVP와 주간 카스모멘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카스포인트 홈페이지(http://www.casspoin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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