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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몸에 맞는 볼 2개를 기록했다.
신시내티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05타수 58안타. 타율은 0.283가 됐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아울러 2개의 몸에 맞는 볼로 시즌 17개째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4월 22일 마이애미전 이후 올 시즌 두번째로 한 경기 2개의 사구. 또한, 17사구는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선두이자 2009년 기록한 개인통산 한 시즌 최다 사구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1회부터 고통이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추신수는 피츠버그 선발투수 짐마 고메즈에게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에 오른쪽 허벅지를 강타 당했다. 1루에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잭 코자트의 좌중간 3루타 때 재빠른 주루로 홈을 밟았다. 시즌 42득점째.
4-0으로 앞선 2회초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츠버그 구원투수 빈 마자로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볼카운트 1B1S에서 연이어 세 개의 볼을 골랐다. 후속 코자트 타석에서 견제구 2개를 견뎌낸 추신수는 코자트의 볼카운트가 1B1S일 때 2루 도루를 감행했다. 그러나 포수 러셀 마틴의 2루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4-1로 앞선 4회초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다시 몸에 공을 맞았다. 풀카운트에서 마자로의 6구째 공에 종아리를 맞았다. 후속 코자트의 3루 땅볼로 득점엔 실패했다. 4-2로 앞선 7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서 브라이언 모리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타격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2로 앞선 8회초엔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마크 멜란콘에게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4-4 동점이던 11회초엔 1사 1루 상황에서 저스틴 윌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섰다.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에 4-5로 패배했다. 4-0으로 앞섰으나 2,6회 1점씩 빼앗기더니 8회엔 개럿 존스에게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연장 11회 트래비스 스나이더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4-5로 역전패했다. 신시내티는 35승 2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신시내티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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