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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일명 '시루떡춤'에 빠져 매일 클럽을 드나드는 남성이 등장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하루 10시간, 일주일에 7번 클럽에 가는 친구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20살 남성이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 주인공의 사연에 따르면 클럽 중독남 친구들은 매일 클럽에 드나들다 지각이 이어지면서 다니던 회사에서 짤리고, 또 다른 친구는 어렵게 들어간 대학까지 자퇴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클럽 중독남들은 "방송국에 지각할까봐 새벽 6시까지 놀고 밤을 새고 왔다"라고 말해 클럽의 중독성을 입증했다.
이들은 "클럽에 가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집에 있으면 답답하고 부모님의 잔소리가 나에게는 스트레스다. 지난 6개월 동안 부모님 생신, 친구 생일, 어버이날 빼고 다 갔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이날 클럽 중독남들은 현재 클럽에서 유행이라는 '시루떡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공개한 '시루떡 춤'은 목과 머리만 끄덕끄덕 거리며 무한 반복하는 것으로 강한 중독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
이를 지켜보던 이홍기는 서울에서 유행하는 클럽 댄스를 요청받고 현란한 댄스 실력을 선보였고, 임원희 역시 과거 롤러장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클럽에 중독된 친구들이 고민이라는 20살 남성.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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