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아버지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과 듀엣 해설로 화제가 된 김정준 SBS ESPN 해설위원이, 아버지에 이어 20년 지기 절친 안경현 해설위원과 입담 대결을 벌인다.
김정준 위원과 안경현 위원은 오는 6일 케이블 스포츠 채널 SBS ESPN에서 생중계하는 SK와 NC 경기 해설을 맡는다. 연세대학교 시절부터 시작된 20년 우정을 뽐내고 있는 두 사람은 경기 시작부터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이른바 '해설 배틀'을 벌일 예정이다.
김정준 위원과 안경현 위원은 이날 양팀 경기 시작부터 승부와 각 선수들의 플레이, 등을 내다보고 공개적으로 자신의 예상을 공언하는 '예측 중계'를 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팬들은 두 해설자의 예상을 들으며 어떤 해설자의 예상이 얼마나 맞아 떨어지는가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제작진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몰리는 휴일인 만큼 신선한 이벤트성 해설을 준비했다.
두 해설자는 예측해설 배틀을 앞두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하지만 김정준 위원은 "(안경현은) 현실을 읽는 사람이다"라며 칭찬했고, 안경현 위원 역시 "과일을 보면 씨 안쪽까지 보는 사람이다"라는 말로 김정준 위원의 예지력을 높이 평가했다.
[안경현(왼쪽) 해설위원과 김정준 해설위원. 사진 = SBS ESPN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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