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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남성 힙합 댄스듀오 듀스 출신 뮤지션 이현도가 절친이자 멤버였던 고 김성재의 사망 당시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며 믿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현도는 최근 진행된 엠넷 토크쇼 ‘음악이야기 봄여름가을겨울의 숲’(이하 숲) 녹화에 나와 “김성재의 사망 소식을 접한 날, 울먹이던 매니저의 전화가 소리는 들리는데 머리론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몰래카메라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성재를) 가끔 꿈으로 만나곤 한다. 친구에 대한 그리움이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애잔한 심정을 전했다.
김성재는 지난 1995년 11월 20일 갑작스럽게 팬들 곁을 떠났다.
이현도는 한편 녹화에서 김성재와 1993년 힙합 댄스듀오 듀스로 데뷔한 뒤 겪었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고 김성재와의 얘기들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특히 서울 이태원 문나이트 클럽에서 서태지, 양현석, 이주노, 강원래, 구준엽 등과 함께 춤을 췄던 추억과 ‘현진영과 와와’ 시절의 기억도 떠올렸다.
데뷔 20년 만에 방송 토크쇼에 처음 출연한 이현도의 ‘숲’은 5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엠넷 토크쇼 '숲'에 나와 고 김성재를 떠올린 듀스 출신 이현도. 사진 = 엠넷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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