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함부르크)이 축구대표팀 훈련 도중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8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서 미니게임 도중 수비수 정인환과 부딪힌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서질 못했다. 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돼 부축을 한 뒤 응급 치료를 했지만 손흥민은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가벼운 타박상이다. 경기를 못 뛸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무릎에 붕대를 감은 뒤 스스로 일어나 훈련장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의 갑작스런 부상에 최강희 감독도 걱정스런 눈빛을 보냈다. 최강희 감독은 손흥민에게 다가와 괜찮냐며 부상 부위를 확인했고 코칭스태프들도 손흥민에게 부상 정도를 묻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정인환도 훈련이 끝난 뒤 손흥민에게 다가가 미안하다며 어깨를 두드렸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미니게임서 주전으로 분류되는 비조끼팀에 속해 김신욱(울산)과 투톱 호흡을 맞췄다. 측면에서 이근호(상주), 지동원(선덜랜드)가 포진했다. 이청용(볼튼)은 전날 발등에 가벼운 타박상을 당해 훈련에서 제외됐다.
이어 미니게임 후반에는 손흥민이 측면으로 이동했다. 이근호가 빠지고 이동국(전북)이 투입되면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자리를 옮겨 이동국, 김신욱, 지동원과 함께 공격라인을 구성했다.
[손흥민.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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