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군단' 브라질, 프랑스와 친선경기서 3-0 완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삼바군단’ 브라질이 친선경기서 프랑스에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그레미우 아레나서 열린 프랑스와의 A매치서 오스카(첼시), 에르나네스(라치오), 루카스 모우라(파리생제르맹)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1992년 8월 이후 21년 만에 친적 프랑스를 꺾는 기쁨을 맛봤다.

홈팀 브라질은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전방에서 프레드(플루미넨세),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오스카 등이 화려한 개인기와 스피드로 프랑스 수비를 휘저었다. 이에 맞선 프랑스는 벤제마(레알마드리드), 발부에나(마르세유), 파예(릴) 등이 브라질 골문을 노렸다.

전반을 0-0 득점 없이 마친 브라질은 후반에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9분 프레드가 좌측면서 찔러준 패스를 오스카가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포문을 열었다.

기선을 제압한 브라질은 후반 40분 에르나네스가 추가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페널티킥까지 차 넣으며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브라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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