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윤후 안티카페' 사태 이후 "네티즌에 감사"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남성듀오 바이브의 윤민수가 네티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민수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자신의 아들 윤후를 도와준 네티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녹화날인 11일 하루 전 날,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인 윤후 군을 대상으로 한 '윤후 안티카페'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논란을 빚었다.

비공개로 설정된 이 카페는 '윤후 싫어하는 모임이지만 서로 대화하고 노는 카페입니다'라고 개설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안티카페에 대한 네티즌의 비난이 확산되자 카페 관리자는 결국 카페를 폐쇄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녹화에서 윤민수는 "녹화 전 날 윤후에게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윤후를 도와주신 네티즌들에게 감사하다"며 "후가 '압구정 4번 출구'를 좋아한다. 윤후에게 이 노래 불러주고 싶어서 곡을 선곡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압구정 4번 출구'를 불렀고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윤민수가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4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윤후를 도와준 네티즌에 감사 인사를 전한 윤민수(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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