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손흥민(21,레버쿠젠)이 이란 네쿠남의 연이은 도발에 말이 아닌 실력으로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은 14일 오후 파주NFC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이제 긴 말이 필요 없는 것 같다. 운동장에서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며 네쿠남의 계속되는 도발 멘트에 또 다시 정면 대응했다.
네쿠남은 앞서 “한국을 제물로 삼겠다”며 도발성 멘트를 던졌다. 이에 손흥민은 전날 “피눈물나게 해주겠다”며 맞받아쳤다. 이를 들은 네쿠남은 다시 “할 수 있으면 해봐라”며 또 다시 손흥민을 도발했다.
이에 손흥민은 입술을 깨물며 “순간 욱해서 막말이 나올 뻔 했다”며 “네쿠남이 원래 그런 말을 하는 걸로 유명하다. 이젠 조용히 경기장에서 보여 주겠다”고 이를 꽉 깨물었다.
이어 “한국이 최고다. 이란도 좋은 팀이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 3~4골 차로 이기겠다”며 강한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과 이란은 오는 18일 오후 9시 울산 문수경기장서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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