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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월드리그에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3 월드리그국제남자배구대회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1-3(23-25, 25-22, 20-25, 16-25)로 패했다. 5연패를 당한 한국은 2승 5패, 승점 7점에 머물렀다.
잘 싸웠으나 뒷심 부족으로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들어 승리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24-22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한국은 곽승석이 마지막 한 점을 얻어내며 네덜란드와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한국은 내리 두 세트를 빼앗기며 승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2세트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세트에서 패한 한국은 4세트를 힘없이 내줘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 첫 판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서재덕이 23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전광인이 13득점을 그 뒤를 받쳤다. 하지만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보인 네덜란드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한국은 서재덕과 전광인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남자 배구대표팀. 사진 = FIVB 홈페이지]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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