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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걸그룹 2NE1이 돌아왔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이후 1년 만이다.
지난 8일 공개된 2NE1의 신곡은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로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한 레게풍의 곡이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한 곡씩 신곡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같은 프로모션은 데뷔 후 두 번째다.
2NE1은 올해로 데뷔 5년차를 맞았다. 걸그룹으로 치면 중참 가수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단다. 9일 서울 홍대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난 2NE1은 향후 10년을 내다봤다.
이들은 “저희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있고 민지를 좋아해 주시는 팬들도 있고, 저희들의 패션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라며 “오랫동안 하고 싶다. 저희가 결정하기 보다는 대중들이 그만큼 좋아해 주셔야 하는데 10년 뒤에도 활동하는 2NE1이 되고 싶다.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NE1은 지난 5년도 되돌아봤다. 2NE1은 “공백기가 좀 길었다”며 “오랜만에 컴백했지만 신인 때랑 느낌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신인 때의 마음으로 가보려고 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2NE1은 많은 신인 걸그룹들이 꼽은 ‘닮고 싶은’ 팀이다. 음악을 비롯해 패션, 무엇보다 팀워크가 좋다. 이에 2NE1은 “신기할 정도로 (팀워크가) 굉장히 좋다. 연습생 때부터 함께 생활을 해와서 이젠 눈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활짝 웃었다.
2NE1은 올해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과 11월께로 계획 중인데 2NE1은 “투어를 하고 싶다”며 “저희들은 공연하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좋은 분들과 일하면서 많이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2NE1은 마지막으로 이번 컴백곡 안무 포인트를 살짝 보여준 뒤 “하프 춤과 때밀이 춤인데 따라 하기 쉬우니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귀여운 당부의 말도 건넸다.
2NE1은 1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레게풍의 신곡 '폴링 인 러브'를 들고 컴백한 걸그룹 2NE1. 사진 = YG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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