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모창민이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모창민(NC 다이노스)은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NC는 모창민의 활약 속 SK에 4-2, 8회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이날 전까지 모창민은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었다.
첫 타석부터 모창민의 활약이 빛났다. 모창민은 1회초 무사 2루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3루수 최정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대포가 터졌다. 모창민은 양 팀이 1-1로 맞선 5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4구째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8호 홈런이자 SK전 3번째 홈런. 27일 KIA전 이후 2경기만이다. 또한 이날 전까지 SK를 상대로 타율 .417로 강했던 모습을 그대로 이어갔다.
경기 후 모창민은 "최근 감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친 것이 주효했다"고 이날 활약 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팀이 원정 연패(12연패)가 길었는데 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힌 모창민은 "홈런이 연패를 끊는데 좋은 역할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NC 모창민(오른쪽).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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