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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한고은이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에 합류했다.
20일 MBC는 "'사랑해서 남주나'에 한고은이 배우 박근형이 연기할 정현수의 둘째 딸 정유라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황혼 재혼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려갈 드라마다.
극중 한고은이 맡은 정유라는 대학교 시간강사로 퇴직 검사인 정현수의 둘째 딸이다. 정유라는 언니 정유진이 가정적이고 집안을 돌보는 데 신경을 쓰는 것과 달리 자유분방하고 쿨한 캐릭터다.
또 한고은의 파트너 윤철 역에는 배우 조연우가 낙점됐다.
배우 홍수현, 이상엽, 박근형, 차화연, 서지석, 신다은, 유호정, 김승수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사랑해서 남주나'는 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후속으로 오는 9월 말 방송된다.
[배우 한고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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