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백인식 맞아 좌타자 6명 배치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LG가 백인식을 맞아 좌타자를 대거 배치했다.

LG 트윈스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좌타자를 6명 선발 라인업에 포함 시켰다.

이날 LG가 상대할 선발투수는 백인식으로 사이드암이다. 평상시에도 다른팀에 비해 좌타자가 많은 LG지만 이날은 선발 라인업 9명 중 6명이다. 특히 1번부터 7번까지는 4번 타자를 제외하고 모두 좌타자다.

1번부터 3번까지는 전날 넥센전과 같다. 박용택이 공격 첨병에 서며 2번 타자 1루수로는 이병규(7번)가 나선다. 이진영이 3번 타자 우익수.

4번 타자에는 기존 정성훈 대신 정의윤이 포진한다. 정의윤은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어 이병규(9번)가 5번 지명타자, 6번 타자 3루수로 김용의가, 7번 타자에는 오지환이 3경기만에 선발 유격수로 복귀한다. 8번 타자에는 손주인(2루수), 9번 타자에는 윤요섭(포수)이 들어선다. 김기태 감독은 "정성훈은 대타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성훈을 대신해 선발 3루수로 나서는 김용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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