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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이 올시즌 분데스리가 초반 리그 정상급의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24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베이아레나서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서 4-2로 이겼다. 레버쿠젠은 묀헨글라드바흐전서 키슬링(독일) 시드니 샘(독일) 손흥민이 공격을 이끈 가운데 4골을 폭발시키는 화력을 과시했다.
레버쿠젠은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고비마다 공격진이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서 전반 23분 키슬링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5분 후 샘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키슬링이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전 초반 묀헨글라드바흐에 연속골을 허용해 수비진이 흔들렸다. 레버쿠젠은 동점골을 허용한지 4분 만에 샘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묀헨글라드바흐의 추격의지를 꺾어 놓았다. 이어 후반 26분 샘의 드리블로 시작된 속공 상황서 미드필더 카스트로(독일)가 중거리슈팅으로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슬링은 묀헨글라드바흐전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다운 면모를 드러냈고 샘은 2골 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골은 없었지만 속공 상황에서 연계플레이서 위력을 과시하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손흥민, 키슬링, 샘이 이끄는 레버쿠젠의 삼각편대는 올시즌 개막전부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손흥민, 키슬링, 샘이 나란히 골을 터뜨린 레버쿠젠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3경기서 8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7골) 바이에른 뮌헨(6골)보다 앞선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레버쿠젠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도르트문트를 골득실차로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올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후보 중 한팀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레버쿠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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