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전혜빈 "'진짜 사나이'와 달라…우린 사고현장"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전혜빈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와 SBS '심장이 뛴다'의 차이점을 밝혔다.

4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는 SBS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조동혁, 박기웅, 전혜빈, 최우식 등이 참석했다.

전혜빈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와 어떤 점에서 다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건 실제 상황이다. 누군가에게 정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진짜 사나이'도 나라를 지키기 위한 훈련을 받는 과정이지만 우리는 언제 어디서 닥칠 지 모르는 사고 현장에 가는 것이라는 점에서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받아들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를 것이다. 설정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제작진에게 물어볼 수가 없었다. 정말 소방관에 녹아들어서 우리가 출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훈련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심장이 뛴다'는 연예인들이 부산 해운대 소방 안전센터에서 5박 6일간 합숙생활을 하며 소방대원들의 삶을 체험, 생명의 숭고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조동혁, 박기웅, 전혜빈, 최우식을 비롯해 배우 이원종, 개그맨 장동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일과 13일 밤 11시 20분, 2회에 걸쳐 방송된다.

[배우 전혜빈.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