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이준익 감독의 복귀작 '소원'이 가슴 뭉클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원' 예고편에는 부디 잘 살기를 바라는 바람과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담긴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건넨다. 또 믿고 싶지 않은 일이 일어났지만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때문에 성폭행 사건 피해자인 가족들의 이야기라는 민감하고 아픈 소재를 그리지만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올 가을 대한민국을 울리는 기적 같은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평양성' 이후 상업영화 연출을 고사했던 이준익 감독은 성폭행을 소재로 하면서도 세상을 바라보는 세심하고 따뜻한 시선과 울컥한 감정을 느끼게 만든 시나리오를 보고 복귀를 결심했다.
이준익 감독은 "탈무드에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라는 말이 있다. 사고를 당한 가족들이 고통의 터널을 지나 다시 일상을 되찾기까지의 진심 어린 인간들의 모습과 가족의 태도, 주변 사람들의 바람 등이 고스란히 담기는 영화가 될 것"이라는 말로 영화의 의미를 전했다.
소원의 아빠 동훈 역의 설경구는 "나 역시도 왠지 피하고 싶었던 소재다. 하지만 피할수록 더 악화시키는 것 같다.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정면을 보고 똑바로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원'은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감동을 담아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설경구를 비롯해 엄지원, 아역배우 이레,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내달 2일 개봉 예정.
[영화 '소원' 포스터. 사진 = 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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