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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창용불패'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는다.
시카고 컵스는 5일(한국시각) 임창용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2년 계약을 맺은 임창용은 벌써부터 2014년을 겨냥한 전력으로 현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미국 시카고 지역 언론인 '시카고 트리뷴'은 임창용의 메이저리그 승격 소식을 전하면서 "임창용은 한국과 일본에서 뛰었던 선수로 일본 야쿠르트 시절에는 4년 연속 28세이브 이상 거둔 기록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1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1.61을 남겼다"고 임창용의 기록을 상세히 소개했다.
"한 베테랑의 국외 전문 스카우트에 따르면 임창용은 컨트롤과 속임수에 능한 선수"라고 전한 '시카고 트리뷴'은 "임창용의 통역은 '임창용이 컵스의 '저주'를 알고 있으며 그는 저주를 깨는데 일조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컵스는 1908년 이후 아직까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월드시리즈 진출은 1945년. 컵스가 마지막 월드시리즈를 치를 당시 염소와 동반한 관중이 구장에서 쫓겨나면서 "컵스는 다시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이는 '염소의 저주'의 기원이 됐다. 올해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처져 우승 가능성이 희박하다.
[메이저리그에 승격한 임창용. 사진 =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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