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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점을 맹신하는 친구가 고민이라는 이영주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23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에는 배우 겸 가수 임창정, 가수 조성모, 나인뮤지스 경리, 빅스타 필독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고민남은 “10년 넘게 사겨온 죽마고우가 일주일에 3번 점을 보는데 길가다 점보는 데가 있으면 무조건 들어간다. 점쟁이 말을 100% 다 믿는다. 그래서 용돈을 날리는 건 기본이고 막노동까지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점 맹신남은 “점괘가 다 맞는다.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니까 돈이 아깝지 않다. 본전 뽑는다”며 6시간 동안 차를 타고 진해에서 신촌까지 점을 보러 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애운에 대해서는 “4살 연하 돼지띠가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라고 밝혔고, 고민남은 “그래서 작년에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폭로했다. 이에 점 맹신남은 “궁합도 별로고 잘 안 맞아서 헤어진 거다”라고 해명했다.
고민남은 또 “미래를 생각하고 노력해야 하는 나이인데 점쟁이 말만 믿고 공부도 안하고 재물운이 좋다고 하면 그날 돈 빌려서 복권산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점 맹신남은 앞으로도 계속 점을 보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점을 맹신하는 친구가 고민이라는 이영주 씨.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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