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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남자의 계절 가을을 맞아 남자 가수들이 새 음악을 들고 컴백할 채비를 하고 있다. 가수 신승훈, 이적, 임창정, 정준영 등이 스산한 가을을 위로해 줄 목소리를 들고 돌아온다.
신승훈은 미니앨범 프로젝트의 완결판 '3 웨이브스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를 공개한다. 이는 지난 2008년 첫 미니앨범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와 2009년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어 클락(Love o' clock)'에 이어지는 프로젝트의 파이널 앨범. 막바지 녹음을 마친 이번 신승훈의 앨범은 기존 신승훈의 음악에서 변화와 도전이 가미된, 다양성이 강조된 곡들로 채워졌다.
이적도 정규 5집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돌아온다. 약 3년만의 컴백이다. 이적은 지난달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드디어 새 앨범 믹싱 작업의 끝이 보인다"며 "중간에 시간을 두고 점검한 뒤 다시 2차 작업을 하면서 아쉬울 뻔 했던 부분을 많이 보완할 수 있었다. 어느 때보다 공들인 앨범이 이제 세상에 나올 마지막 채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이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도 공개,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임창정 역시 3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깨고 돌아왔다. 그는 24일 새 싱글앨범 '나란놈이란'을 발표했다. 이 곡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임창정의 감성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 특히, 임창정이 직접 작사를 맡았으며 작곡 또한 가수 백지영의 '봄비' 등을 작곡한 실력파 작곡가 백민혁과 임창정이 공동으로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 출신 가수 정준영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곡으로 데뷔를 확정했다. 내달 1일 공개되는 데뷔 곡은 '가수 정준영의 시작을 알리는 깊고 진한 음악'이 될 전망. 이와 관련 CJ E&M 관계자는 "늘 록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던 정준영의 뚜렷한 심성이 잘 드러난 곡이다. 오랜 고민의 흔적을 담았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가수 윤상, 이승환, 루시드폴, 윤건 등 많은 가수들이 새 음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을을 맞아 컴백하는 남자 가수 신승훈, 이적, 정준영, 임창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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