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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측이 대규모 야외 상영회를 추진한다.
‘천안함 프로젝트’ 제작사 아우라 픽처스는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야외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작사 측은 청계광장 상영을 위한 각종 장비와 조명기기에 드는 대여비 2000여만원 등을 모으기 위해 소셜펀딩을 추진, 모금 운동에 나선다.
영화의 청계광장 상영을 지지하는 관객들은 5000원과 10000원으로 후원가능하다.
제작사 측은 “이번 사건이 비단 ‘천안함 프로젝트’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과감히 상영을 결정했다”며 “이 사건은 ‘천안함 프로젝트’를 관객으로부터 떼어 놓으려는 막강한 세력과 ‘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문화예술계와의 싸움”이라고 영화 외적인 압박으로 인한 상영 중단이라고 주장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작전 중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폭침, 수 많은 사상자를 낳은 천안함 사건에 의혹을 제기한 영화다. 이 영화에서는 천안함이 폭침이 아닌 좌초나 미국 잠수함과의 충돌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입장을 담았다.
이와 관련해 천안함 순직자 유가족 등은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상영 수일 만에 대형 상영관인 메가박스 측에서 상영불가 방침을 내리면서 논란이 벌어졌다.
[천안함 프로젝트. 사진 = 아우라 픽처스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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