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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성시경이 개그맨 샘 해밍턴에게 새벽에 전화한 사연이 밝혀졌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녹화에선 '잠이 너무 많아 잠을 자느라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 남자친구'가 고민인 시청자의 사연이 소개됐고, 이러한 고민은 '남자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샘 해밍턴은 숙면에 방해가 될까봐 휴대폰을 무음으로 해놓는다는 평소 습관을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새벽에) 중요한 전화가 오면 어떻게 해?"라고 되물었다.
이 같은 반문에 샘 해밍턴은 성시경에게 "왜 새벽 한 시에 나한테 전화했어?"라고 반격에 나섰다. 돌발 질문에 잠시 당황한 성시경은 "중요한 전화였다. 이태원에서 취했는데 생각나는 사람이 홍석천과 샘 해밍턴 밖에 없는데, 샘 해밍턴 쪽이 더 당기더라"며 샘 해밍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개그맨 신동엽은 "새벽 한시에 홍석천한테 전화 했으면 홍석천이 되게 고민 많이 했을 것"이라고 얘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시경과 샘 해밍턴의 에피소드는 4일 밤 11시 '마녀사냥'에서 방송된다.
[가수 성시경(왼쪽), 개그맨 샘 해밍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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