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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결혼식 기자회견을 열고 신부에 대한 소개와 애정, 2세 계획 등을 전했다.
이날 허각은 예비 신부에 대해 "제가 연애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을 때 거론됐던 강민경, 수지와 비교도 안 될 만큼 놀라운 미모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예비 신부가 무엇보다 현명하고 착하다. 같이 살면 내가 일을 못 하더라도 날 먹여 살리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신부와 서로 결혼에 관한 신뢰가 생겨서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앨범 준비, 콘서트 준비로 바빠질 것 같아 고민하다가 빨리 결혼하면 좋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각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 주례는 허각과 신부가 함께 다니는 교회의 장사무엘 목사가 맡았다. 사회는 평소 두터운 친분의 MC딩동, 축가는 가수 존박과 허각의 쌍둥이 형인 허공이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한편, 결혼 준비와 함께 차기 앨범 준비에 몰두중인 허각은 오는 11월 자신의 단독 콘서트 '2013 허각 콘서트 더 보이스(THE VOICE)'를 개최하며 가수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3일 결혼하는 가수 허각(위)의 웨딩화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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