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유먼의 다승왕을 만들어주지 못해 아쉽다.”
롯데가 3일 부산 삼성전서 8-7로 승리했다. 베테랑 조성환이 9회말 6-6 동점이던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서 삼성 박근홍에게 우중간 1타점 끝내기적시타를 날렸다. 롯데는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으나,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남았다. 이날 강영식이 구원승을 따냈기 때문. 7회까지 7-3으로 앞섰던 롯데는 그러나 8회와 9회 연속 실점하며 동점을 내줘 유먼의 14승을 날렸다.
어쨌든 조성환이 팀을 승리로 이끌며 부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조성환은 경기 후 “끝낼 수 있는 상황이라 누구든 해결해야 하는 찬스였는데, 나까지 연결돼서 운이 좋았다. 결승타의 기쁨보단 유먼 다승왕이 걸려있는 승부라서 선수단이 똘똘 뭉쳐 이기고 싶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라고 했다.
[조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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