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슈스케'에 뒤늦게 공식사과 "내가 이기적이었다"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슈스케) 시즌3 톱11 출신 크리스 고라이트리가 '슈스케' 측에 뒤늦은 사죄의 말을 전했다.

크리스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합니다. 나의 행동에 죄송합니다"라며 "Mnet과 CJ E&M 감사하다"는 말을 시작으로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크리스는 "당신들이 내게 줬던 기회에 감사한다. 내가 이기적이고, 독선적이고, 탐욕스럽게 굴었을 때는 당신들이 나를 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게끔 도와준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면서 "크리스티나는 내게 '너를 먹여주는 손을 물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녀가 옳았다. 내 잘못을 모두 용서해달라"고 사죄를 구했다.

이어 "'슈퍼스타K5'가 멋진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는 말로 끝맺었다.

크리스는 지난해 1월 자신의 팬 카페 여성회원 다수와 성적인 관계를 맺었다는 추문에 휩싸였다. 또 그 해 4월에는 전 여자친구에게 3200만원의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아 피소를 당했으며 지난 5월 사기 등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현재 크리스는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스케' 측에 공식 사과한 크리스 고라이트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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