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日 여가수 메이제이와 '아이 빌리브' 듀엣 입맞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승리, 대성) 멤버 승리가 일본 여가수 메이제이(May J.)와 듀엣 콜라보를 결성했다.

승리와 메이제이가 함께 듀엣으로 부른 곡은 '아이 빌리브(I Believe)'의 일본어 커버로 메이제이 발라드 앨범 '러브 발라드(Love Ballad)'에 수록된다.

'아이 빌리브'는 가수 신승훈이 지난 2003년에 발표한 곡으로,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주제가로 대히트를 기록한 명곡이다. 승리와 메이제이에 의해 어떤 감성의 곡으로 재탄생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두 사람의 듀엣은 앞서 승리의 첫 일본 솔로 데뷔 앨범 '렛트 토크 어바웃 러브(LET’S TALK ABOUT LOVE)'의 수록곡 '아이 노우(I KNOW)'에 메이제이 참여해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메이제이는 승리의 맑은 가성이 좋은 하모니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 '아이 빌리브'의 커버 콜라보를 승리에게 제안했다는 전언이다. 그는 "마침 승리도 이 곡을 즐겨 부른다고 들어서 기대가 남달랐는데, 멋진 콜라보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승리와의 듀엣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승리 역시 "이번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겠으며 저희 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노력하겠다. 음악으로 서로 친구가 되었으니 불러주면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메이제이와의 작업에 만족을 표했다.

승리와 메이제이가 함께 부른 '아이 빌리브' 일본어 커버는 오는 23일 발매되는 메이제이의 오리지널 발라드 앨범 '러브 발라드'에 수록된다.

한편, 승리는 오는 9일 일본 솔로 데뷔 앨범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돌입한다. 또한, 빅뱅 멤버 중 처음으로 일본 6대 돔 투어를 개최한다.

[일본가수 메이제이(오른쪽)와 듀엣을 결성한 승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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