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김보성, 장인 진심 고백에 ‘오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김보성이 장인 앞에서 오열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는 피부과 의사 함익병, 내과 의사 남재현, 배우 김보성의 ‘처가살이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다.

장인, 장모의 전화번호도 몰랐던 김보성은 처음으로 장인과 단 둘이 술잔을 기울였다. 이에 김보성의 장인은 16년 전 딸과 김보성이 결혼 할 당시 평생 모은 돈을 한 번에 잃었다고 고백했다.

김보성의 장인은 이어 결혼 비용을 혼자 부담하게 해서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덧붙였고, 16년 만에 처음 듣는 얘기에 김보성은 당황했지만 이내 사위로서 먼저 다가서지 못한 죄송함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어 아내에게 전화를 건 김보성은 “이제부터 진심으로 장인, 장모님에게 잘해 드릴 거다. 그동안 내가 밖에서 의리만 지켜서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장인 앞에서 오열한 김보성. 사진 = SBS ‘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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