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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성훈과 최윤영이 황당한 장소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11일 SBS 주말드라마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 제작사는 극중 강무열(성훈)과 한유정(최윤영)이 10년이 흐른 후 남자 화장실에서 황당한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성훈과 최윤영은 각각 깊어진 상처만큼 몸도 마음도 성장한 강무열과 밝은 천성만큼 언제나 기분 좋은 에너지를 몰고 다니는 한유정으로 각각 분한 모습이다.
과거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유림(서현)으로 연결돼있던 두 사람이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10년 만에 만난 곳은 다름 아닌 남자 화장실. 뜻밖의 장소에 있는 여성의 존재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무열과 달리 있어서는 안 될 곳에 있음에도 외려 태연한 유정의 모습이 사뭇 대조적이다.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성훈은 "'열애' 말고는 다른 것은 없다"는 각오로 까칠한 듯 보이지만 내면의 아픔을 지닌 채 살아가는 무열의 이중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눈빛부터 말투, 동작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또 첫 주연 작품인 만큼 어느 때보다 열심히 촬영을 준비한 최윤영은 통통 튀는 특유의 매력으로 한유정 캐릭터를 연기해 더욱 밝고 청량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성훈, 최윤영의 첫 만남이 담긴 '열애'는 오는 1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남자화장실에서 첫 만남을 가진 배우 성훈(첫 번째)과 최윤영. 사진 =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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