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의 '내야 사령관' 김재호가 승리를 자신했다.
김재호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번타자 유격수로 출전한다.
두산은 이미 2패를 당한 상황. 그럼에도 김재호는 특유의 밝은 표정을 지으며 승리를 자신했다.
"타격감은 별로 좋지 않지만 오늘 좋아질 것 같다"는 그는 "나는 출루가 목적이다. 방망이를 짧게 잡고 원래 하던대로 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날부터 두산은 홈 그라운드인 잠실에서 플레이를 펼친다. 김재호는 "잠실에 오니 편하고 좋다. 홈에서 많이 이겨서 편한 마음이 있다. 부담은 상대인 넥센이 더 많을 것이다. 오늘 끝내려고 할 것이다. 우리가 이길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두산은 목동 2연전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남발했다. 치명적인 주루사들도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그는 "투수전 양상이라 어떻게든 상대 투수를 흔들어야 했다. 그래서 무리한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과연 김재호의 '예감'대로 두산이 1승을 만회할지 지켜볼 일이다.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