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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절친인 가수 정인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분노했다.
14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한걸스'는 벼룩시장 편으로 최근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 한 벼룩시장에 '무한걸스' 멤버들이 판매자로 참가하게 된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녹화 당시 벼룩시장에서 발생되는 멤버들의 수익금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소식을 들은 연예인 동료들도 자신들의 애장품을 흔쾌히 내놓았다. 기부 받은 물품들이 하나 둘 소개되는 가운데, 개그우먼 신봉선이 내놓은 것은 정인이 기부한 발 온열기.
이때 발 온열기를 본 송은이의 표정이 순간 어두워졌다. 정인이 내놓은 발 온열기는 다름 아닌 송은이가 예전에 가수 조정치, 정인 커플에게 선물했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발 온열기에 이어 정인이 기부한 물건은 송은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발매한 희귀음반 1집 '상상' CD였다. 모두들 웃음보가 터진 가운데 송은이는 자신의 선물을 벼룩시장에 내놓은 조정치, 정인 커플에 대한 서운함에 허탈해하는 모습이었다.
정인은 "너무 좋은 음반이라 혼자 두 장 갖고 있는 것이 아쉬웠다. 함께 듣고 싶어 벼룩시장에 내놓았다"는 말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무한걸스' 멤버들과 연예계 지인들의 각양각색 다양한 벼룩시장 물품들은 14일 오후 6시 '무한걸스'에서 방송된다.
[개그우먼 송은이(왼쪽), 가수 정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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