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 볼' 정동현, "엄친아 맞아…자격증도 여러 개"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신예 정동현이 첫 주연작에 대한 무한한 자신감에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곽정훈 PD와 함께 배우 도지한, 이엘리야, 정동현, 공형진, 정인선, 박예은, 지일주, 김응수 등이 참석했다.

정동현은 '빠스껫 볼'에서 일제 시대 최고의 농구 아이돌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해 "극 중 역할처럼 나도 엄친아가 맞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 나는 한 가지를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스킨스쿠버를 접하게 됐는데 그 것에 빠져서 어학 연수는 신경쓰지 않고 스킨스쿠버 자격증 따는 데에만 열중했다. 요리에도 관심이 생겨서 요리 자격증도 여러 개를 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극 중 민치호도 나와 같은 성격을 갖고 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성격이라 내가 그 성격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더욱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동현이 맡은 민치호는 국민적인 인기의 농구스타이자 민족자본가의 아들로,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조선인의 긍지와 사명감을 농구로 승화시키는 인물이다.

'빠스껫 볼'은 일제강점기로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살았던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을 담은 드라마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오는 21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월, 화요일 방송된다.

[배우 정동현.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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