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태양' 공효진·소지섭, 끝나지 않은 귀신찾기 '섬뜩'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이 만났다.

11일 SBS 티브이잡스에는 '수상한 가정부'와 '주군의 태양'을 절묘하게 편집한 패러디 영상 '수상한 태양'이 공개됐다.

'수상한 태양'은 죽은 엄마를 그리워하는 은혜결(강지우)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귀신을 보는 능력자 태공실(공효진)과 주중원(소지섭)이 깜짝 등장하는 이야기로, '수상한 가정부'와 '주군의 태양'을 교차 편집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두 드라마에 동시에 출연한 배우 김희정의 존재는 두 드라마의 결정적인 연결 고리가 된다. '수상한 가정부'에서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자살한 우선영(김희정)이 '주군의 태양'에서 엄마 귀신으로 등장한다는 내용은 섬뜩할 정도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수상한 태양'은 혜결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실과 중원이 귀신이 돼 떠도는 엄마를 찾아내고, 결국 환상으로나마 엄마를 만나게 되는 혜결의 모습을 그린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군의 태양' 미공개 에피소드를 보는 느낌이다", "묘하게 들어맞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상한 가정부'와 '주군의 태양'을 절묘하게 편집한 '수상한 태양'. 사진 = SBS 티브이잡스 영상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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