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서 불타는 승부욕을 발동한 ‘블루드래곤’ 이청용(25·볼튼)이 말리전서 3년 묵은 A매치 골 침묵을 깰 수 있을까?
한국은 15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아프리카 복병 말리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12일 세계최강 브라질에 0-2로 패한 한국은 말리전서 ‘골’과 ‘승리’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선 홍명보호의 에이스 이청용의 ‘골’이 필요하다. 원톱의 부재 속에 2선의 득점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 중에서도 이청용을 향한 기대가 크다. 비록 브라질과의 경기에선 세계최고의 왼쪽 풀백인 마르셀루(레알마드리드)에 밀려 이렇다 할 슈팅을 날리지 못했지만 지난달 아이티, 크로아티아전에선 홀로 메시급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천하의 이청용도 문전에서의 마무리는 그동안 여러차례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를 상대로 각각 1골씩을 터트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이후 3년이 넘도록 A매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말리전 이청용의 골은 그래서 더 간절하다. 최종 목표는 내년 브라질월드컵이지만 나쁜 징크스는 빨리 깰수록 좋다. 골 침묵이 더 이상 길어져선 안 된다.
한편, 말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로 한국(58위)보다 20계단 높은 아프리카의 강호다. 비록 브라질월드컵 본선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세이두 케이타를 비롯해 유럽파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청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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