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 류현진, 4회까지 3K 무실점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류현진이 노히트 행진으로 디비전 시리즈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3회까지 볼넷 1개만 내줬을 뿐 안타를 허용하지 않은 류현진은 4회에도 삼자범퇴로 노히트를 이어갔다.

4회초 역시 실점은 없었다. 선두타자는 이날 자신을 상대로 출루한 유일한 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이었다. 류현진은 이번에도 벨트란과 볼카운트 3-2까지 갔지만, 유격수 방면 땅볼을 유도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후속타자 맷 홀리데이 타석에는 잘 맞은 타구가 나왔지만,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매끄러운 수비가 나오며 땅볼이 됐다. 류현진은 4번타자 야디에르 몰리나까지 중견수 플라이로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4회까지 총 6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경기는 류현진과 애덤 웨인라이트의 호투 속에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0-0으로 맞서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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