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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르투갈이 월드컵 유럽예선 마지막 경기서 룩셈부르크에 완승을 거뒀지만 본선 직행에 실패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포르투갈은 16일 오전(한국시각) 포르투갈 코임브라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F조 10차전서 3-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6승3무1패(승점 21점)를 기록했지만 최종전에서 아제르바이젠과 무승부를 거둔 러시아(승점 22점)에 조 1위를 내주며 조 2위에 그쳤다. 포르투갈은 조 2위에 머물며 다음달 월드컵 본선행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29분 바렐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포르투갈은 전반 36분 나니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 33분 포스티가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완승을 거뒀지만 결국 조 1위 확보는 실패했다.
I조의 프랑스는 스페인에 밀려 조 2위를 차지해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프랑스는 핀란드와의 최종전서 리베리, 토이비오, 벤제마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지만 그루지아에 2-0 승리를 기록한 스페인에 조 1위를 내줬다.
G조에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그리스가 최종전까지 조 1위 다툼을 펼친 가운데 양팀은 나란히 8승1무1패를 기록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골득실차로 그리스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고 그리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크로아티아, 스웨덴, 루마니아, 아이슬란드, 우크라이나 등도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덴마크는 월드컵 유럽예선 B조서 2위를 차지했지만 각조 2위팀 중 가장 승점이 적어 월드컵 예선서 탈락했다.
[포르투갈의 호날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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