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성민이 활약한 KT가 2승째를 신고했다.
부산 KT 소닉붐은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0-58로 승리했다. KT는 2승1패가 됐다. KGC는 개막 3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KT 조성민이 펄펄 날았다.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넣는 쾌조의 슛 감각을 뽐냈다. 김우람도 16점으로 깜짝 활약했다. KGC는 마퀸 챈들러가 17점, 숀 에반스가 11점을 올렸으나 부상자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KT는 김우람과 조성민의 슛이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다. KGC는 챈들러, 양희종 등이 득점에 가담했으나 전반적인 경기력이 떨어졌다. KT는 조성민이 2쿼터에만 11점을 뽑아냈다. KGC도 에반스가 골밑에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이뤄지지 않았다.
KT는 후반 들어 앤서니 리차드슨과 조성민이 공격을 주도했다. KGC는 챈들러가 후반 내내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KT는 경기 막판 오용준의 외곽포로 KGC의 추격을 막아냈다. 부상자가 많은 KGC는 객관적 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고전하다 패배를 맛봤다.
[조성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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