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건축학개론' 캐스팅 비화 "섭외1순위 아니었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엄태웅이 영화 '건축학개론'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엄태웅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영화 '건축학개론', 내가 섭외 1순위는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박중훈은 자신의 영화 '톱스타'에 대해 "솔직히 주연 배우 1순위가 엄태웅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엄태웅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원래 남들이 거절한 작품을 해서 잘 된 경험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건축학개론'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그 영화가 대학시절과 현재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배우들이 연기 욕심에 모두 연기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나는 반대로 '대사 양이 적다고 출연료가 적은 것도 아닌데 짧게 찍고 좋겠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비화를 털어놨다.

엄태웅의 캐스팅 비화가 밝혀질 '해피투게더3'는 오는 24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은 엄태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