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상무) 조가 국제대회 2연속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피에르드쿠베르텡경기장서 열린 2013 프랑스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16강서 마니퐁 종짓-니피트폰 푸앙푸에테치(태국) 조를 2-0(21-16 21-12)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 조는 짝을 이뤄 처음 출전한 덴마크오픈 우승에 이은 2연속 금메달을 향한 첫 단추를 깔끔하게 뀄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1세트 15-15에서 연속 3득점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종짓-푸앙푸에테치 조가 한 점을 만회하며 추격하자 재차 3연속 득점에 성공해 1세트를 따냈다.
1세트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 중반 13-6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한 차례도 동점, 역전 허용 없이 21점에 도달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용대는 신승찬(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16강전에도 나섰으나 아마드 톤토위-나트시르 릴리야나(인도네시아) 조에 0-2(12-21 15-21)로 패해 8강에 실패했다. 김기정-김소영 조도 조던 프라빈-마리사 비타(인도네시아) 조에 0-2(14-21 13-21)로 패해 8강행이 좌절됐다.
이용대-유연성 조와 함께 남자복식 16강전에 나선 고성현-신백철 조는 카무라 타케시 소노다 케이고(일본) 조를 2-0(21-14 21-16)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크리스 애드콕-앤드루 엘리스(잉글랜드) 조에 1-2(20-22 21-19 18-21)로 패했다.
여자복식 16강에 출전한 장예나-김소영 조는 리네 댐클레어 크루제-마리 로에프키(덴마크) 조를 2-0(21-11 21-11)으로 손쉽게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김하나-정경은 조는 카키와 레이카 마에다 미유키(일본) 조에 0-2(18-21 12-21)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여자단식 16강에 나선 배연주는 네흐왈 사이나(인도)에 접전 끝에 2-1(20-22 21-15 22-20)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이용대-유연성 조.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