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김민국, '일일아빠' 성동일 지시에 쌀 씻기도 '척척'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일일 아빠'인 배우 성동일과 저녁 준비에 나섰다.

27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선 출연자들이 충청 청양군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에서 출연자들은 '아빠 바꾸기'를 통해 특별한 체험을 했다. 성동일은 김민국의 '일일 아빠'가 돼 김민국의 숙소로 저녁거리를 들고 향했다. 김민국은 문틈으로 성동일이 다가오자 이불 속에 들어가 숨는 등 긴장하는 듯했지만, 이내 자신을 부르는 성동일의 목소리에 바로 문을 열고 다가와 반갑게 성동일을 맞이했다.

성동일은 가시 때문에 생선을 싫어한다는 김민국에게 "다 발라주면 먹을 수 있지?"라고 제안하며, 김민국의 편식을 고쳐주려는 모습이었다.

또 밥을 짓기 전 성동일은 김민국에게 쌀을 씻어오라고 부탁했고, 김민국은 적극적으로 성동일이 시킨대로 쌀을 씻는 등 의젓하게 저녁 준비를 돕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저녁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성동일은 쌀을 씻는 김민국에게 "내가 와서 실망하지 않았냐?"고 은근슬쩍 속내를 물어봤는데, 김민국은 "아니다. 더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우 성동일(위),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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