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창수'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창수'는 배우 임창정의 느와르 도전작으로 리얼한 표정과 심도있는 연기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포스터 속에는 건장한 체격의 남성에게 머리채를 붙잡힌 채 끌려가지 않으려 어딘가를 응시하는 임창정의 눈빛이 애처롭게 다가온다.
또 마치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의 심정을 대변하듯 그의 머리와 머리채를 붙잡은 남성의 손이 맞닿은 부분에 올려진 '더럽게도 모진 사랑. 슬프게도 질긴 목숨'이라는 카피는 영화의 스토리에 더욱 궁금증을 키운다.
메인포스터 속 마른 핏자국들이 얼굴에 얼룩덜룩 남아있는 임창정의 모습은, 그의 얼굴 옆에 자리 잡은 커다란 '창수' 타이틀과 함께, 그가 맡은 인물이 그려낼 드라마에 관심을 모으게 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보잘것없는 삼류인생이 한순간 파국으로 치닫는 임창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저씨, 정체가 뭐야?"라고 묻는 미연(손은서)의 질문으로 시작된 메인예고편은 "저는 그냥 창수예요"라고 답하는 창수(임창정)의 대답과 함께 그를 설명해주는 신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이목을 끈다.
공개된 메인예고편은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를 말해주듯 "2년만 살다가 나오면 돼"라며 돈을 거래하는 모습이 그려져 그가 살아온 인생과 정체에 궁금증을 모으게 한다.
특히, 중반부 극적 반전을 알리는 음악의 변화와 함께 자신들을 쫓는 무리를 피해 필사적으로 뛰는 임창정과 정성화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이어, 함께 도망치던 그들은 울부짖으며 잘못을 고하는 상태(정성화)와 죄수복을 입은 창수가 마주 앉은 모습을 보여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임창정의 첫 느와르 '창수'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창수' 메인 포스터(위), 예고편 캡처. 사진 = 마인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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