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오너들의 응원전이 진행 중이다.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이 29일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변함 없이 찾았다. 박 회장은 1루쪽 내야석에서 두산을 열렬히 응원했다. 두산 오너들은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연일 두산 경기가 열리는 잠실구장을 찾아 두산 팬을 자청하고 나섰다. 이에 뒤질세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도 이날 전격 잠실을 찾았다. 이 부회장은 3차전서도 깜짝 방문을 했다. 이 부회장은 수행원들을 대동한 채 3루쪽 귀빈석에서 삼성을 응원했다.
오너들의 포스트시즌 야구장 방문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각종 현안과 업무 처리로 바쁜 와중에서도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야구장 방문을 마다하지 않는다. 두산 박 회장의 경우 연일 자신의 트위터에 두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두산 팬들과 소통을 한다. 오너들이 무게를 잡기보다 야구장에서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분명 고무적이다. 야구가 대한민국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는 방증이다.
두 오너는 3차전서도 동시에 방문했다. 당시 삼성이 승리했다. 과연 이날 승리팀은 누구일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아래).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li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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