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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KBS 황수경 아나운서가 파경설 루머 소송과 관련해 입을 다물었다.
29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 대분장실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1000회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박태호 예능국장을 비롯해 김종윤 PD, 진행을 맡은 황수경 아나운서와 방송인 신동엽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가 자신들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과 이 내용을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한 소송 후 처음으로 가진 공식석상이라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황수경은 소송과 관련에 입을 열지 않았다.
대신 황수경은 심경을 묻는 질문에 “오늘은 1000회 특집의 의미가 빛바래지 않도록 개인적인 일 보다는 축하하고 기뻐할 일인 '열린음악회'에만 초점을 맞춰달라”고 말을 아끼며 즉답을 피했다. 이 사건 첫 공판은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조재연 부장검사)에 따르면 최근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와 관련한 악성루머를 퍼뜨린 혐의(명예훼손)로 모 일간지 기자와 인터넷 블로거 등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윤수(사법연수원 22기) 전주지검 차장검사와 황수경 부부가 파경을 맞았다는 악성 루머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황수경 부부는 파경설을 기정사실인듯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 대해서도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파경설 루머에 휩싸인 황수경 아나운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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