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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아이돌 그룹 엑소(카이, 루한, 타오, 첸, 세훈, 레이, 시우민, 백현, 디오, 수호, 크리스, 찬열)가 일부 팬들의 비뚤어진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엑소를 둘러싼 '군 면제 서명 운동'을 골자로 한 메시지와 글들이 떠돌아 다니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엑소에 군 면제를 해 줘야 한다는 내용의 같은 메시지를 남기며 이른바 '엑소 군 면제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
특히, 한 네티즌은 "우리 엑소 오빠들 군면제 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우리 엑소 오빠들 대신에 일반인 남자들이 몇 년 더 복무하면 되는 거잖아요. 수련회 조금 더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잖아요"라는 메시지를 각종 인터넷에 도배하고 있다.
엑소의 여러 팬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엑소 군 면제 서명 운동'은 공식적인 엑소 팬들의 입장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극성 팬들의 철 없는 행동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아이돌 스타를 향한 '삐뚤어진 팬 사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엑소의 경우 일부 극성 팬들은 엑소의 히트곡 '으르렁'을 애국가로 지정해 달라는 등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가요 관계자들은 '지능적인 안티팬'의 소행으로 점쳤다. 한 가요 관계자는 "과거에도 이런 현상들이 있었다. 인기 그룹들의 팬클럽 대결구도가 치열할 당시 해당 그룹의 팬임을 가장해 터무니없는 행동을 하는 수법이 성행했다. 이것이 팬들에게 회자되며 활동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그룹 엑소.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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