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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김주하 앵커 남편 강씨가 김주하 앵커의 폭행을 주장했다.
3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혼 소송 중인 김주하 앵커 소식을 전했다.
이날 남편 강 씨 측 변호인은 "제 의뢰인이 주장하는 건 공개석상에서 수차례 아주 반복적으로 뺨을 맞는 정도의 일은 굉장히 흔했다는 게 강 씨는 기본적으로 남자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모욕을 더 느끼는 것이다"고 밝혔다.
경찰서 측 관계자는 "쌍방 고소가 진행중인 상태다. 현재 수사진행 중인 사항은 말씀 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또 경찰서 측 관계자는 김주하의 시어머니가 김주하를 존속폭행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것에 대해 "이사하는 과정에서 약간 문제가 생겨 112 신고된 건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주하 앵커는 "이삿짐에 제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커터칼로 이삿짐을 풀던 중 이씨와 언쟁한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주하 앵커 시어머니 A 씨는 "아들 부부를 화히새키기 위해 미국에서 입국했고 잠시 별거를 해보라며 이삿짐을 싸던 중 집에 들어온 며느리가 내게 커터칼로 '너 오늘 나한테 죽어볼래? 경찰 부르기 전에 나가'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서 측 관계자는 "협박 관련해서 그 부분을 조사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김주하 앵커는 이혼 소송과 함께 29일 자신이 출연하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편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 앵커는 지난달 23일 강씨가 폭행을 했다며 전치 4주 진단서와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강씨도 지난 9일 김 앵커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 밖에도 강씨의 모친 A씨가 지난 7일 김 앵커가 자신을 협박했다며 경찰에 신고, 두 사람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주장이 달라 추가 조사 예정이다.
[이혼 소송중인 김주하 앵커. 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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