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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3인의 심사위원이 박시환의 무대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8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5'(이하 '슈스케')에서는 198만명의 도전자 중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TOP3 박시환, 박재정, 송희진의 한 판 승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의 1라운드 리메이크 미션에서 박시환은 가수 이승환의 '물어본다'를 선곡했다.
폭발적인 열창이 돋보인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 이승철은 "많은 팬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오늘은 기승전결 중에 결과만 있는 무대였다. 박시환의 노래는 한 가지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79점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이하늘도 "노래에 대한 감정 없이 소리만 지르다 내려간 느낌이었다. 고음으로만 승부하려다 실패한 무대였다"고 혹평했다.
윤종신은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하듯 노래만 쭉 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빛을 발하지 못한 무대였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준결승전에서는 리메이크 미션과 토너먼트 미션까지 두 번의 대결로 결승 진출자를 선발한다.
[참가자 박시환.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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