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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2NE1(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의 신곡 '그리워해요'가 베일을 벗었다.
2NE1은 21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앨범 '그리워해요'를 공개했다.
자정에 공개된 '그리워해요'는 마이너 진행의 다크한 분위기로 시작해 후렴구에서는 메이저 진행의 웅장한 록발라드 피아노가 주를 이룬다.
듣기 편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그리워해요'는 로우 베이스가 강한 신스 사운드와 록발라드 피아노가 주축이 된 음악이다. 따로 드럼비트나 베이스 없이도 사운드가 빈틈 없이 꽉 채워진 몽환적인 발라드 곡.
앞서 2NE1은 일렉트로닉이나 힙합 못지 않게 '아파', '론니(LONELY) 등 발라드곡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그리워해요'는 그보다 업그레이드 된 2NE1표 발라드라고 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 하는 비련의 여자 주인공으로 분했다. 늘어진 것 같으면서도 긴장감으로 빼곡하게 채워진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표정 연기와 애절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시선을 끈다.
앞서, 멤버 씨엘은 뮤직비디오에서 알몸 노출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씨엘은 사랑을 잃고 그를 처절하게 그리워하는 한 여인의 슬픔과 외로움을 전라 노출을 통해 표현했다.
이 장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씨엘의 이번 누드 장면은 섹시함을 내세우기보다는 여성의 외면적인 아름다움과 내면의 슬픔이 교차되는 장면으로서 마치 한 장의 예술사진을 보는 듯한 신비스러운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곡 '그리워해요'를 공개한 2NE1은 내년 3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전세계 팬들을 만난다.
[2NE1 '그리워해요'. 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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