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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를 강타한 초대형 빅딜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의 거취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각각 프린스 필더와 이안 킨슬러가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타 거포인 필더와 텍사스에서만 8시즌을 뛰며 수준급 2루수로 도약한 킨슬러의 맞교환은 올 오프시즌 최대 규모의 트레이드라 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2일 "이번 트레이드로 추신수와 브랜든 필립스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라고 바라봐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빅딜'을 성사한 디트로이트와 텍사스가 모두 추신수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디트로이트와 텍사스는 이번 트레이드 이후에도 전력 보강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텍사스는 공격력 강화와 더불어 외야수가 필요하다. 필더와의 거액의 계약에서 벗어난 디트로이트는 그를 대신할 좌타자, 특히 코너 외야를 책임질 선수를 찾고 있다"
추신수는 명실공히 올 오프시즌 최고의 FA 선수 중 하나다.
'MLB.com'은 "추신수의 출루 능력은 그를 최고의 FA로 만들었다. 텍사스는 이미 보도된대로 추신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이는 양키스와 시애틀도 마찬가지다"라고 여러 팀들의 관심을 보도하면서 "물론 신시내티도 빼놓을 수 없다. 월트 자케티 신시내티 단장은 추신수가 돌아올 것이란 희망을 갖고 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란 팀과 도시를 좋아하는 선수"라고 신시내티와의 재계약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러나 'MLB.com'은 "스몰 마켓팀인 신시내티의 페이롤로는 추신수가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라고 해 추신수의 신시내티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싣지 않았다.
올 시즌 추신수와 함께 신시내티 타선을 이끈 필립스도 이번 '빅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시내티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필립스를 트레이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로 필립스가 디트로이트나 텍사스로 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워졌다.
'MLB.com'은 "킨슬러를 영입한 디트로이트는 더이상 2루수를 보강할 필요가 없어졌다"라면서 "텍사스 역시 킨슬러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할 필요는 없다. 젊은 유격수인 주릭슨 프로파를 2루수로 전향할 계획이 있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뉴욕 양키스가 'FA 최대어' 로빈슨 카노와 결별시 신시내티와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겠지만 '10년 3억 달러'를 요구하는 카노의 입맛을 맞춰줄 팀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여기에 'MLB.com'은 "또 다른 FA 2루수로 오마 인판테가 있으며 LA 에인절스도 하위 켄드릭을 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여 신시내티가 필립스를 트레이드하는데 결코 유리한 입장은 아님을 강조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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